3~9월 가공부터 절임·건조·저장 등

▲매실가공저장시설 전경 (사진=순천시)
▲매실가공저장시설 전경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매실농촌용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설치된 매실 가공 및 저온저장시설을 농가 대상으로 3월에서 9월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공시설에서는 매실 원물을 세척 및 탈수, 씨분리, 절단 등 기본적인 가공부터 절임⋅배합기, 건조기, 누름기 등을 활용해 매실청 및 당절임, 건과 등 가공식품 생산할 수 있다.

금속검출기 및 포장기를 활용해 완전한 가공품도 생산할 수 있다. 저온저장 시설에서는 매실농가 원물 및 가공품을 신청순에 따라 일정기간 저장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체계적 운영 기준을 마련, 농업인 식품가공 육성·지원, 전문 가공업체 시설 위탁 등 내용을 담은 '순천시매실가공및저온저장시설운영'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매실농가 원물 생산 및 판매로 국한된 산업을 향후 매실 가공 및 저온저장시설 효율 운영을 통해 2·3차 산업으로 발전 확대 기틀을 마련,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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