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 선정··· 주문 배송서비스 지원

▲드론 배송 권역 (사진=여수시)
▲드론 배송 권역 (사진=여수시)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지역 육지와 섬을 오가는 드론 배송이 상용화 될 전망이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5억원과 오는 11월말까지 총 6억5,000만원이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무지개연구소․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 등 컨소시엄이 첨여해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 진모, 작금, 개도권역에 3개 배송거점과 10개 섬 마을 캠핑장, 호텔리조트 등 지정된 15개 배달점을 구축해 실 주문 배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론 이착륙장, 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발, 드론안전관리시스템 등 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시는 같은 공모에 선정돼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인 '바로가-도(島)'를 추진하고, 같은 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드론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육성 및 생활 속 드론서비스를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 드론서비스를 지속 발굴·지원해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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