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천체육공원·문척면 일원

▲구례 300일 벚꽃축제 홍보 이미지 (사진=구례군)
▲구례 300일 벚꽃축제 홍보 이미지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2024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해 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 구성과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격식적인 개막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벚꽃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모든 출연진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 역사와 구례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곳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를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30일 오전 10시 최고 노래왕을 선발한다.

문척면 일원에서는 잔수농악,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벚꽃 노래자랑,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오봉정사와 월평교 사이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 촬영도 진행한다. 예심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섬진아트홀에서 하며, 공개 녹화는 26일 오후 1시 광의면 천은사 특별무대에서 한다. 예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순호 군수는 "흩날리는 꽃잎만큼 풍성한 300리 벚꽃축제에서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