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버랩 순천오천점서 시식회

▲㈜풀무원푸드앤컬처 셰프가 직접 음식 및 개발 배경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풀무원푸드앤컬처 셰프가 직접 음식 및 개발 배경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지난 12일 오버랩 순천오천점에서 순천형 식물성지향 메뉴 6종을 개발해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는 인플루언서·비건 동호회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메뉴 개발을 담당한 ㈜풀무원푸드앤컬처 셰프가 직접 음식 및 개발 배경 등을 소개했고 참여자들이 먹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조사 및 수요자 면담을 통해 외식하고 싶은 식물성지향 메뉴 개발을 계획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개발에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6종(두부라자냐, 미나리 김 파스타, 버섯크림파스타, 미나리튀김 떡볶이, 칠리버섯강정)을 개발했다.

시식회 참석자들은 "채식이라고 하면 샐러드나 간단한 샌드위치를 떠올리기 쉬운데 개발된 메뉴가 다양하다"며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라고 만족감과 흥미를 보였다. 

시식회에서 선보인 개발메뉴는 4월부터 오버랩 순천오천점, 저전동 곡물공간, 순천역 오지네파스타, 연향동 코지키친 등 식당 4곳에서 판매하며 판매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물성지향 메뉴 6종 (사진=순천시)
▲식물성지향 메뉴 6종 (사진=순천시)

시 관계자는 "시식회를 통해 다양한 메뉴의 판매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식도시 순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물성지향 메뉴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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