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소아과 전문의 주2회 곡성 방문진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사진=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곡성 출신 향우인 이선창 아성제약 전무이사가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 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선창 전무이사는 전날 기부식에서 "곡성군 아이들이 지역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금을 통해 소아과 방문 진료, 진료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지역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소아과 전문의가 주 2회 곡성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외에도 꼭 필요한 지정기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원이 넘는 금액은 16.5%를 연말 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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