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장애인가구 등 방문 후원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익명의 천사 후원금 전달 (사진=순천시)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익명의 천사 후원금 전달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의성)는 지난 14일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70만원과 익명 기부자 100만원 등 후원금 170만원을 전달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익명 기부자를 대신해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생계가 어려운 관내 한부모·장애인가구 5가구를 방문해 1가구당 2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갑상선암이 폐로 전이돼 항암치료 중으로 가족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병원비와 교통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 사연을 듣고 후원금 70만원을 후원했다.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2019년부터 기부된 후원금으로 마중물 냉장고 물품 구입, 아동공동생활 가정 입소 아동 후원금 전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체험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의성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중물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희 덕연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마중물보장협의체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을을 전한다"며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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