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주1회 반찬 조리·배달 지원

▲가치 있는 먹거리 '같이도시락' 지원 협약 (사진=고흥시니어클럽)
▲가치 있는 먹거리 '같이도시락' 지원 협약 (사진=고흥시니어클럽)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시니어클럽은 15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과 함께하는 가치있는 먹거리 같이도시락 지원사업' 다자간(고흥군·고흥시니어클럽·(재)청소년그루터기·고흥군어린이급식관리센터) 협약을 맺었다.

'같이도시락' 사업은 고흥군 취약계층(장애·조손 및 한부모·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1회 반찬을 조리·포장해 도시락 형태로 배달을 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대상자 발굴, 반찬 조리·배달, 사업비 지원, 식단 및 위생교육에 협력해 지역 청소년 가정에 보다 질좋은 도시락을 제공, 영양불균형 해소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고흥시니어클럽은 3월~11월(6월~8월 제외)까지 고흥군 186명 청소년 가정에 138여개 반찬을 주 1회 매주 금요일에 반찬을 조리해 포장·배달하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시장형 사업(고흥손맛반찬1·2호점 )과 사회서비스(취약계층반찬배달 사업) 참여자에게 소득 및 유류비를 지원, 노인복지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가치 실현을 위한 4개 기관 각자 역할이 중요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효창 청소년그루터기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꿈꾸는 세상을 위한 조손·한부모·다문화 청소년가정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같이도시락 사업이 수도권 이외 지방 첫 사업인 만큼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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