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군·1인 취약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 AI 안부전화 '순천 케어콜' 작무교육 (사진=순천시)
▲고독사 예방 AI 안부전화 '순천 케어콜' 작무교육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고독사 예방, 친근한 AI 안부전화 '순천 케어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24개 읍면동 복지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순천 케어콜'은 고독사 위험군 및 1인 취약가구에 주 1회 AI가 안부전화를 걸어 정서돌봄을 실시하고 건강과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해 추가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AI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되며, 1차 통화가 되지 않으면 관제센터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 2차 안부를 확인한다. 최종 미응답자와 이상징후를 보인 대상자에 대해 3차로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AI 안부 통화 중 위기상황이 감지될 경우에는 관제센터에서 상담사가 직접 통화해 119 신고 접수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AI 안부전화 외 다각적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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