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t생산…1만원선 거래

[여수/남도방송] 올해 여수산 굴이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했다.

25일 여수수하식 굴수협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부터 여수지역 굴 수매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갓굴의 경우 하루 수확량은 20t 가량으로 1박스(10kg) 당 9천원~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생굴은 300kg 정도 수확하고 있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는 올해 예상량은 지난해 4만t에 못미친 2만5000t 가량으로 이달 말 예찰 실시 후 정확한 예상수확량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신 여수굴수하식수협 지도과장은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는 따뜻한 수온과 먹이생물 부족, 적조와 태풍 등의 기상영향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면서 "아직은 가격이 비싸지만 내달 중순부터는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24일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서 한 어민이 수확한 굴을 조락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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