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길놀이, 소동줄놀이, 좌수영 농악 및 용줄다리기 시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다채

[여수/남도방송]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45회 여수거북선축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이순신광장(구 해양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거북선의 고장인 우리 지역의 차별화된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여 스토리텔링 방식과 경연방식을(통제영길놀이, 소동줄놀이, 좌수영 농악 등) 도입하여 생동감 있게 연출한다.
 
“거룩한 희생, 뜨거운 눈물, 위대한 승리”라는 축제 주제로 호국문화마당, 향토민속마당, 청소년놀이마당, 엑스포시민마당“ 4개마당으로 구성하고 거북선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을 ”통제영 길놀이“로 선정하여 축제의 선택과 집중화를 기하기로 하였다.

특히 전년도와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축제명칭을 “제45회 여수거북선축제”로 간소화 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민간추진위원회에서 축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되며,(주최/주관 : 사단법인 진남제전보존회/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 과거의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통제영길놀이」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7부로 개편, 시민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용줄다리기」「소동줄놀이」및 농악과 어우러진 입체적인 시민한마당 대동놀이로 운영할 계획이다

거북선 축제 하이라이트인 통제영 길놀이를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기는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5월 3일 오후 6시부터 1부)수군의 후예, 2부)조선수군의 기상, 3부)유비무환, 4부) 호국의 의지, 5부) 매영성의 삶, 6부)세계로 웅비하는 미항 여수, 7부)대동시민 한마당으로 시민회관에서 여수경찰서까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오후 9시부터 시민화합한마당으로 이순신광장(구 해양공원)에서 개최되며 국내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축제장에는 저렴한 생선요리 제공과 갓김치 세일, 초도 전복죽, 다문화 음식관 등 전라좌수영 여수 인심만큼이나 풍부하고 싱싱한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광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획하여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시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노 젓고 노세, 활쏘기․단창던지기, 전라좌수영 전술비연체험, 맨손으로 장어잡기 등 30여종의 시민 참여․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세계박람회 홍보관, 이충무공관, 좌수영관, 거북선관 등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국제교류도시인 필리핀 세부시, 중국 리수이시 예술단과 중국 항저우시 외 3개도시, 일본 가라츠시, 멕시코 께레따로시 대표단이 통제영길놀이에 참여하여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대화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지구촌의 장도 준비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평양민속예술단 교류행사와 이순신장군 유적지 관광코스와 섬 관광코스를 축제장과 연계하여 거북선 유람선 및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축제장 인근 중앙초등학교, 물량장 등 6개소에 2,000대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일부구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행사기간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거북선대축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여 축제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지역 출정의 문화를 컨셉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개최 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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