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여천NCC㈜ 1~4공장 대상...근로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1명 투입

11일 오전 9시26분 여수 화치동 여천NCC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국과수 요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중이다.
11일 오전 9시26분 여수 화치동 여천NCC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국과수 요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중이다.

[여수/남도방송] 노동자 8명이 숨지거나 다친 폭발 사고가 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에 대한 노동 당국의 특별 감독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청(고용노동청)은 오는 29일까지 2주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여천NCC㈜ 1~4공장에 대한 특별 감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독엔 근로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1명이 투입된다.

점검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안전보건관리 체제 ▲근로자 교육·건강진단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설비관리 ▲작업현장 안전·보건 조치 등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작업 전 안전 조치와 폭발 예방 준수, 노후한 설비·배관·밸브 관리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관리 감독자가 위험 작업 중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도 집중 확인한다.

고용노동청은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엄정한 행정·사법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11일 오전 9시 26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NCC 화학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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