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혐의 선박 조사 중

▲기름이 유출된 바다 (사진=여수해경)
▲기름이 유출된 바다 (사진=여수해경)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율촌면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5시간가량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9분쯤 여수시 율촌하이스코 부두 앞 해상에 검은색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검은색과 무지갯빛 유막 2곳(20×300m, 30×30m)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방제작업에는 방제정과 경비함정 4, 유관기관 및 민간 방제선 8척 등이 동원됐으며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해 5시간 동안 기름을 수거했다.

여수해경은 "기름을 유출한 혐의 선박을 조사 중"이라며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양경찰 (사진=여수해경)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양경찰 (사진=여수해경)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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