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5명 구성··· 사업 방향 제시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일 미술·전시운영·건축 등 전문가 1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된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를 발족했다. 

미술관 건립추진 방향, 설계·용역 및 시공 등 건립에 관한 사항, 미술관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공사 등에 관한 사항, 미술관 개관 준비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수시립미술관은 2020년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건립 부지가 확정돼 지난해 5월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700㎡) 시립미술관을 202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 접견실에서 열린 발족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추진 현황 및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은 "오랜 숙원인 시립미술관이 남도예술 랜드마크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 시작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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