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5명 구성··· 사업 방향 제시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일 미술·전시운영·건축 등 전문가 1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된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를 발족했다.
미술관 건립추진 방향, 설계·용역 및 시공 등 건립에 관한 사항, 미술관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공사 등에 관한 사항, 미술관 개관 준비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수시립미술관은 2020년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건립 부지가 확정돼 지난해 5월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700㎡) 시립미술관을 202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 접견실에서 열린 발족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추진 현황 및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은 "오랜 숙원인 시립미술관이 남도예술 랜드마크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 시작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