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임의원 간담회서 '호선'으로 가닥

▲광양상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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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상공회의소가 차기 회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기로 가닥을 정했다.

광양상의는 15일 오전 상임의원 간담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 방안을 논의해 '호선'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상의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6대 회장 후보를 추대하고 다음날인 16일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부 회장 입지자들이 반발하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16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뽑기로 했다.

호선(互選)이란 특정한 범위 안 사람끼리 투표해 그 구성원 중에서 뽑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이백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초 상의가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회장 추대 인사를 정하면 후보들이 따르는 '합의 추대안'을 제안했고 4명 후보들도 이를 동의했다.

하지만 광양상의는 끝내 합의 추대 인물을 정하지 못하며 갖가지 억측과 소문을 불러왔다.

그동안 광양상의 회장에 뜻을 두고 있는 인사로는 △김재무 ㈜지엘테크 대표 △남은오 ㈜태정종합건설 대표 △우광일 ㈜거양엔지니어링 대표 △이용재 ㈜백제 대표 등 4명이 거론됐으나 최근 이용재 대표는 회장 출마에 회의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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