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외창천'(雲外蒼天)거론하며 당선 소감 밝혀

​▲우광일 신임 광양상의 회장 (사진=우광일 회장 페이스북)​
​▲우광일 신임 광양상의 회장 (사진=우광일 회장 페이스북)​

[광양/남도방송] 우광일 신임 전남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과거 성과는 계승하고 변화와 혁신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며 "회원사 모두 구름을 벗어나 푸른 하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은 더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역할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최선을 다해 광양상의 6대 회장 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회장은 "기업인들이 올해 선정한 사자성어가 '운외창천'(雲外蒼天: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이다"며 "여전히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기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난관을 벗어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으로서 회원사와 기업인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상의가 될 수 있도록 의원과 함께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양상의는 이날 오전 전남 광양시에 있는 락희호텔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재무 ㈜지엘테크 대표와 남은오 태정종합건설 대표, 우광일 ㈜거양엔지니어링 대표 등 3명이 맞붙었으며 선거 직전 이용재 ㈜백제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반회원 51명과 특별회원 3명을 포함 54명 회원 중 1명 기권, 1명 불참으로 52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우 대표가 24표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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