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12일 오전 8시16분 여수시 연도리 남면 작도 동쪽 13㎞ 해상서 전복된 통발어선에서 실종된 선원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 12척, 헬기 1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해군, 인근어선 등과 실종자들을 수색했다.

선박은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사고 초기 인근 어선에 의해 승선원 6명은 구조됐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경은 1시간여만에 선내에서 선장 음모(60대)씨를 발견하고 육지로 이송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선내에선 심정지 상태인 나머지 선원도 발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조 중인 해경
▲구조 중인 해경

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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