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의회 의원들이 관내 여수·순천10·19사건 피해 유족을 만나 한맺힌 사연을 들으며 아픔을 위로했다. 이들과 위령탑 건립 등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20일 구례군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7일 간문초등학교 등 2곳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 마을주민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당시 피해상황을 들었다.의원들은 피해 유족 등으로부터 △유복자로 태어난 사연 △아버지 시신을 찾지 못해 위패만 놓고 무덤을 만든 사연 △희생된 주민 10여명과 고문을 받은 아버지 △맞은 어혈을 풀기 위해 인분을 약으로 사용한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