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이 마침내 26일 군민과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



구례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설운동장이 마침내 준공되고, 26일 군민과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기동 군수를 비롯한 이상면 정무부지사, 박인환 도의회의장, 박민순 군의회의장, 일본운젠시대표단, 군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기념식수,개장식 등이 펼쳐졌다. 

식후행사로는 대북공연, 태권도 시범공연,치어리더 공연이 있었으며 우리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운젠시 생활체육팀과 친선 축구대회도 실시하여 개장된 운동장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군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5년12월 착공한 공설운동장은 168,279㎡의 부지에 2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1층,지상3층의 본부석을 비롯해 육상트랙 400m8레인과 선수대기실,경기운영본부,방송통신실 등이 현대식으로 설치되어있다. 

운동장의 시설는 주경기장,보조축구장3면,다목적구장 1면,전천후씨름장1개소,인라인스케이트장1개소이며 관람석은 본부석1,179석,토성스텐드 3,821석으로 총 5,000석이다. 

서기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겨 왔지만 넓고 충분한 필드경기장이 확보됨으로서 더 많은 종목을 더 좋은 시설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하고“환경 친화적이고 수준 높은 문화체육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서 녹색 성장과 생활 공감복지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 군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명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구례군은 운동장이 개장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들과 대학팀,실업팀,프로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며 국민체육센터 등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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