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남도방송]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는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도전을 위한 맞춤형 관광사업으로 『2011년도 상설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자를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

군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비 2천만 원을 투입, 사업의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감안해 4~6개 프로그램을 선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영광군은 군남 용암골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총 6곳의 사업자를 선정, 외지 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한 바 있다.

체험관광이 이처럼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굴비 엮기, 갯벌생태체험, 농촌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영광군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농촌체험과 갯벌체험은 청정하고 드넓은 갯벌, 오염되지 않은 농촌의 조건을 잘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굴비 엮기, 모싯잎송편과 모싯잎천연비누 만들기 등 영광 특산품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특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를 주는 동시에, 사업자들의 자연스러운 마케팅과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져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을 더욱 보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정․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영광 상정마을의 갯벌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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