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종료후 입항중 진도인근 해상서 엔진과열로 화재

[진도/남도방송] 진도해상서 승객 18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여 선박은 전소 되었으나 다행히 승객은 옆에 있던 낚시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 되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40분경 진도 구자도 인근해상을 항해하던 진도선적 10톤급 낚시어선 피싱호 선장 조모(49세, 진도군)씨가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 긴급구조 요청했다.

사고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함과 동시에 군부대, 주변어선 구조 요청으로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서 승객 18명 전원을 구조 하였다.

사고 선박은 오늘 새벽 5시 10분경 진도 서망항에서 승객 18명을 태우고 출항하여 완도 복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가 귀항하던 중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급파된 해경이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현재 완전 전소되어 선저만 남았고, 구조된 18명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선장 등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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