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3000만원 상당 사랑의 쌀 858포 전달

[여수/남도방송]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한파와 구제역, 조류독감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설 명절에 한 출향인사가 훈훈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남면 출신 박수관 회장이(동원중공업, 영창신기술 대표이사) 3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백미 858포를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시의회 김영규의장, 여수시장애인문화협회 송광철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남면 화태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박수관 회장을 대신해 (주)영창신기술 김영식 부사장이 사랑을 쌀을 기탁했다.

시는 기증받은 쌀 858포를 지역 내 장애인단체(시설)와 남면 화태리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수년 전부터 여수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절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한 박수관 회장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 주기 위해 장애인들을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1986년 (주)영창산업을 설립하여 모범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과 고향 발전에 헌신하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18년 동안 양로원, 재활원, 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금까지 사회를 위해 120억원을 기부한 기업인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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