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연초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여수 관내 곳곳에서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력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여수경찰서는 친구와 함께 지난달 31일 오전 9시께 여수시 학동 모 PC방에 들어가 혼자있던 여주인 심 모(3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목걸이 등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김 모(30,남)씨를 검거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5일 새벽 3시15분경 여수시 미평동 모 할인마트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3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염모(31,남)씨도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염씨는 이틀 뒤 경남 진주에서도 여관주인을 협박해 4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의 빈집이나 여성 혼자 있는 편의점 등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20대도 붙잡혔다.

경찰은 또 지난해 12월 14일 여수시 화양면 일대 농가를 돌아다니며 총 8회에 걸쳐 귀금속 등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배모(남,25)씨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해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같은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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