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식 취항, 편도 7만8천원

[여수/남도방송] 여수~포항간 경비행기가 오는 24일 정식 취항한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에 따르면 ㈜에버그린에어가 ㈜에이스항공의 19인승 소형항공기를 임대해 이달 24일부터 19인승 소형항공기로 여수∼포항 노선을 취항 예정이다.

(주)에버그린에어는 지난달 여수공항 내 사무실을 개소하고 정식 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에버그린에어가 운항하게 될 항공기는 쌍발항공기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시험운항을 마치고 11일부터 16일까지 신규노선 점검비행을 한 후 국토해양부로부터 정식 운항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여수~포항간을 1일 3회왕복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여수에서 오전9시50분, 오후3시30분, 오후6시10분에 출발하며 포항에서는 오전8시30분, 오후2시10분, 오후4시50분에 각각 출발하게 된다.

요금은 편도 7만8000원(부가세, 공항세, 유류할증료 별도)이며 4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그린에어는 차질없는 운항을 위해 마케팅팀이 지난달 여수공항에 입주해 업무시스템을 갖추고 손님맞을 채비에 나섰다.

에버그린에어의 여수∼포항 취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업인들의 출장 업무를 겨냥한 것으로 일반인들도 독도 등 경상도 내륙권 여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버그린에어는 23일 여수와 포항에서 각각 취항식을 갖고 24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관계자는 “일반인들의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업인들의 업무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전남 동부권 시민들의 경상 내륙권 여행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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