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양미역취 외래어종지정.. 순천시 조경 이유로 일부러 식재

[남도방송]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 순천만이 위협을 받을 지경에 놓여있습니다.  
2007년 추산 약 180만 명이 순천만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날로 인기 상종가를 보이고 있는 순천만이 외래어종의 습격에 무방비상태에 놓여있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만 상류지역과 동천 하류지역에 급격히 확산 되고 있는 진한 노란색 꽃(일명: 양미역취)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그럴싸한 꽃으로 그냥 지나칠 수 있겠지만 실재로 이 꽃은 환경부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외래식물 확산으로 인한 생태식물 교란식물로 전파성이 높아 관리가 시급하다고 관리대상으로 지정당한 외래 식물입니다. 
한마디로 정밀조사가 필요로 한 식물로서 과거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마리당 돈을 주며 잡아들이는 사례와 유사한 개념으로 국가가 생태를 위해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는 유해 식물인 것입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이 꽃을 아무 개념 없이 조경용으로 식재를 해 지금 순천만 일원의 생태계(갈대)가 위협을 받고, 일부에서는 갈대가 이 꽃(양미역취)으로 인해 이미 죽어 없어지거나 점령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민선 4기 순천시가 순천만을 이용해 순천의 각종 홍보와 알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람사르협약과 국가명승지로까지 지정을해 그 어느 때보다 순천만의 생태계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외래종의 식물을 식재 파종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으로 생태계보전지역인 순천만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NBN뉴스 임종욱입니다. 
<사진설명>순천시가 지난해 07. 4월 주민들을 동원해 순천만 주변에 외래식물인 양미역취를 식재하는 황당한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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