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담, 민생위주 공약 주효

29일 여수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상일 민노당후보[남도방송] 29일 치러진 여수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전남에서 민노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나왔다. 

민노당 후보(김상일 46세)는 의정비 50% 환원과 방과 후 활동 아동 청소년 조례 제정, 그리고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조례 제정 등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여수시의회 의원 25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부각시켜 견제의 기능이 필요하다는 점이 승리의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공단 지역인 여수의 특성상 민노당 여수시 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 후보가 "지역 건설 노조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시의원 `바'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노당 김상일(46.자영업) 후보가 3천21표(50.78%) 또 민주당 이선효(48.한영대 겸임교수) 2천928표(49.21%에 그쳤다. 

김 후보는 민생위주의 공약으로 내 걸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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