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19일 오전 10시 10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2고로(가스관 추정) 먼지집진기와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폭발사고가 2고로에서 쇳물이 먼지 집진기로 튀면서 불이나 주변 가스관이 연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광양제철소 측은 폭발사고 장소가 무인시스템으로 작업되고 있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 공장가동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발한 제2고로는 포스코가 임시보수를 결정한 상태로 사고당시 10여명의 근로자가 폭발현장 주변에서 작업 중 2명이 사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일에도 포항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사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안전사고가 급증하면서 안전불감증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폭발사고가 일어난 2고로에서 주변 냉각판 보수 작업을 벌이던 중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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