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이영섭기자]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이 한옥 18동 집단촌으로 형성 

보성군(군수 정종해) 조성면 삼정마을이 전라남도 행복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앞으로 아름다운 한옥 집단촌으로 가꿔진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2008년도 제4회 한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조성면 축내리 삼정마을이 행복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한옥마을 추진이 본격화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정마을에는 총 18동의 한옥이 신축될 예정이며, 이 중에 13동은 새롭게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정마을을 보성의 대표적인 한옥집단촌으로 조성하여 농촌의 향수(鄕愁)를 느껴보고 싶은 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는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력면 용정리 춘정마을과 웅치면 용반리 대은마을이 군과 도(道)에서 개최한 2~3회의 사랑방대화를 통해 주민의지와 기반여건을 확인한 결과 2009년도 행복마을로 지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낙후되어 있는 농어촌마을을 사람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현 주민들과 후손들이 정착하고 도시민들이 돌아오는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귀농 사업이다. 

또한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5억원의 도비와 군비가 지원되며, 한옥을 지을 경우 도내에 1년 이상 거주자에 한하여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각각 2,000만원씩 4,000만원을 지원해 주며, 저리(연리2%)의 한옥자금 3,000만원을 전라남도가 추가로 융자해주는 등의 각종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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