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남도방송]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흉포화 된 보험사기의 근절을 위해 전남경찰청이 전국최초로 보험범죄전담팀을 창설하여 ‘보험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남경찰은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 방화, 신체절단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갈수록 보험범죄의 형태가 다양화 되어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켜 심각한 사회문제가 도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서민경제의 위축과 보험사의 무차별적인 모집경쟁으로 병의원의 허위 진단서 발급이나 진료비 과다청구수법은 이미 보편화 되어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져, 이를 근절할 보험범죄수사팀을 창설하였다"고 전했다.

전남 지방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고의 무릎 관절경 수술로 전국 최대 규모인 82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병원장등 보험사기단 134명을 검거한바 있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직원 5명으로 구성되는 보험범죄수사팀은 기존 보험범죄에 대한 다양한 수사기법과 금감원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속하고 다각적으로 수사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경찰 한 관계자는 “보험범죄 전담팀 창설로 어떤 보험범죄도 결국 검거 된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 보험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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