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청 2척 면허발급…내년초 취항

[고흥/남도방송] 고흥 녹동신항과 제주를 오가는 쾌속카페리가 내년부터 운항될 전망이다.

여수항만청에 따르면 지난11일 녹동-제주 항로와 녹동-서귀포 항로를 운항하는 쾌속카페리 2척에 대해 각각 운항 면허를 발급했다.

녹동-제주 항로는 남해고속에서 운영을 맡아 2300t급 쾌속선을 운항하며, 녹동-서귀포 경우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4900t급(대한해운)이 교차운항하게 된다.

여수항만청은 여객선이 본격 취항하는 내년초 제주항과 서귀포항을 동시에 기항할 수 있는 해상교통편을 제공해 신규 수송수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여객선 취항까지는 남은 기간동안 접안보조시설 설치, 항만시설 개량,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정비 등은 시급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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