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효과 아토피성 피부염, 호흡기 질환, 갱년기 장애 탁월한 효과

 

[광양/강양숙기자] 광양 백운산지역 산림이 피톤치드 함유량이 높아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 갱년기 장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지난 1년동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내 6개 유명산을 대상으로 성분연구를 벌인 결과 광양 백운산지역에서 알파피넨 215pptv, 사비넨 141pptv, 베타피넨 112pptv 등 피톤치드가 678pptv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분연구 조사가 실시된 피톤치드는 수목이 해충과 각종 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공기 중에 발산하는 알파피넨, 사비넨, 시멘, 리모넨 등 천연 항균물질로 아토피성 피부염, 호흡기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는 이번 조사결과가 그동안 시가 대대적으로 추진해온 숲 가꾸기 사업의 결과로 판단하고 금년에도 큰나무 가꾸기 320ha, 조림지 가꾸기 680ha, 산림자원화지원단 숲가꾸기 300ha, 공공산림가꾸기 300ha, 산물수집 2,100㎥ 등 총 21억 6천만 원을 들여 다양한 숲 가꾸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백운산을 중심으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산림녹화계획을 수립해 고로쇠 수액, 산약초 생산 등 지속적인 임산물의 생산과 산림자원의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켜...,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 다양한 식생 유지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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