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도방송]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5일 “지난 봄철 무등산 정상 개방에 이어 오는 29일 단 하루 두 번째로 정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번 약 2만여 명의 시민이 정상지역에서 인간 띠를 형성하여 정상 비경에 감탄하고 지속적인 개방을 열망함에 따라 군부대와 협의해 두 번째 개방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봄철 개방에 나타난 등산로 입구의 교통체증 현상, 많은 인파로 인한 질서유지, 등산 중 안전사고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현실이다.

시청은 개방 당일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운행시간도 줄여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 한다는 방침이며, 운행 차량은 1187, 1187-1 번이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철 정상개방도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등산 정상을 오르기를 염원하는 많은 시민에게 기쁨을 드리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종합적으로 안내한 사항들을 유념해 지켜질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무등산은 고산지대이므로 온도가 낮고 기상변화가 심하며, 정상은 군부대 안이므로 군사시설 촬영자제와 산불예방 화기 휴대 금지, 산행시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 봄철 무등산 정상 개방 하여 인간띠를 이룬 모습

▲ 봄철 무등산 정상 개방 하여 인간띠를 이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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