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과 운동

심혈관 질환이란 심장근육부위에 혈액 산소 요구량이 공급량과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가슴이 불편한 상태이며 관상동맥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심장의 근육인 심근층이 손상되어 죽은 상태를 말한다.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있다.

△원 인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 신체 활동의 부족, 과체중, 긴장과 스트레스의 증가 현상 등은 관상동맥 경화의 주된 원인이며, 특히 관상동맥 경화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전이 혈관을 막게 되면 관상동맥의 한 혈관이 막혀서 심근의 일부가 괴사하게 된다.
그 결과, 심장 근육에 혈액공급이 중단되며, 그로 인한 산소 부족으로 통증을 수반한 부정맥과 심부전 등이 발생하게 된다.

△증 상

- 주로 운동이나 산행 등 육체적 활동이 심할 때나 스트레스, 심한 추위나 더위, 과식, 흡연 등의 상황에서 가슴 중앙 부위에 죄는 듯한 압박감 혹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팔, 목,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통증은 운동시 더 심해지고, 협심증 일 경우 에는 휴식시 통증이 가라앉지만 심근경색은 휴식시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그리고 니트로글리세린 투여후에도 협심증시에는 통증이 가라앉지만 심근경색이 경우에는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다.

- 때로 호흡곤란, 소화 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있는 경우도 있다.
- 심지어 당뇨병 환자에서는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다.
- 이런 통증은 운동시 더 심해지고, 쉬면 2-3분 이내에 가라앉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흉통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는 심근경색증의 가능성이 있다.
- 하루 종일 답답하거나, 1-2초간 가슴이 결리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거나 또는 신경쓰면 더 답답해진다든가 하는 흉통은 대개 심장에 의한 통증이 아닌 경우가 많다.

△운동요법

운동요법운동처방 시 고려할 사항 - 운동처방을 받기 전에 자신의 병력을 기술한다.
-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운동 처방을 한다.
- 본 운동 전후에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반드시 실시한다.
- 가벼운 운동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여 나간다.
- 익숙하지 않은 운동은 피한다.

1. 운동유형은 등장성 운동을 실시한다. 등장성 운동은 혈압을 적절히 상승시킴과 동시에 심박출량을 알맞게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등산,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댄스 등이 있다.
2. 최대심박수와 안정시 심박수를 근거로 개인의 능력에 따라 60~85% HHR 범위 내에서 본 운동 실시하도록 한다.
3. 운동 빈도는 주당 3일 이상, 운동 시간은 30~90분의 범위 내에서 수행하며, 6~12주 정도 꾸준히 운동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실시하며 운동 중 호흡 곤란, 흉통, 부정맥,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