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마케팅 등 31억 투입…2월 17일까지 신청접수

[전남도/남도방송] 생물산업진흥재단이 도내 농수산자원을 활용하는 생물기업의 성공적 산업화를 위해 올해 모두 3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과 마케팅, 인력 양성을 지원키로 하고 2월 17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7일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비, 도비와 시군비 등 총 31억7천만원을 확보해 식품산업연구센터, 생물의약연구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천연자원연구원, 해양바이오산업센터, 한방산업진흥원, 생물방제센터 7개 특화센터를 활용, 세부 과제별로 대상기업을 선정한 후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기술지원사업은 농수산 유용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식품, 화장품, 생물의약, 나노·의료부품 제조, 친환경 농생명산업과 관련된 신상품 제작과 생산 기술제고사업에 쓰여지며 20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마케팅지원사업은 제품광고 판촉지원, 국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등 판로 개척에 5억4천만원을 지원하며 인력양성지원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5억4천만원을 투입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도내 생물산업 관련 기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 양식을 출력 작성해 사업별로 재단 또는 특화센터에 오는 2월 17일까지 신청하면 소정의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재단은 또 전남도내 유망한 생물기업 16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전남생물산업협의회’를 3월께 발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재단과 기업 현장간 우수한 기술정보 공유와 중소기업간 상호 제품 공동 판매망 확충 등 산업화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된다.

정순주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생물산업 고부가가치산업화 지원은 초기 비용을 최소화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생물 관련 중소기업이 도내에 빠르게 정착되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