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한우산업특구 지정, 5년간 총 680억원 집중 투자


전국 최초의 한우산업특구 지정을 성사시킨 함평군이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함평천지한우를 농촌경제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 사업에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총 680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함평군은 한우산업 특구에 걸 맞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 축사 신축사업, 친환경 조사료의 생산기지 확충, 함평천지 명품 한우촌 건립, 100% 무 항생제 브랜드 한우 생산 등 총 22개 사업에 올해에만 149억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10억원이 지원되는 친환경 축사 신축사업을 통해 기계화 가능 사육시설로 개선하여 생산비 절감은 물론 건강한 한우의 사육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20 여 농가를 선발, 우량 암소 1,000두를 핵군 관리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케 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우량 송아지의 관외 반출을 금지, 고급육 브랜드 사업단에 우선 공급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함평천지 한우 가치를 20% 이상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함평천지한우브랜드사업단 132 농가에서 사육중인 7,500두의 고급육 생산기반을 10,000두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하여 거세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출하등급에 따라 고급육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한우사육농가의 고급육 생산 유도를 통한 고품질 함평 천지한우고기 보급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함평천지한우산업이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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