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심 - 원도심 연계한 ‘문화 멘토 스쿨’ 추진으로 청소년문화 공간 확충
Wee 센터, 지난해 청소년 위기 상담 371건으로 청소년 사회문제해소 시급

[순천/남도방송]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평생학습도시인 순천시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문화적 공간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선보여,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의 해소책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 존(culture zone)을 구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조충훈 예비후보는 최근 학교폭력과 교권추락 등의 교육계의 우려를 표시하며 이와 관련한 대책일환으로 청소년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 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 존(culture zone)는 공무원부터 학생의 눈높이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치 시켜, 교육청과 더불어 시가 직접 나서 문화공간을 운영 지원해 청소년들이 맘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 제1권역권 신도심에 순천기적의도서관. ▲ 제2권역권 원도심 시 문화건강센터 인근. 영상미디어센터를 양대 축으로 조성하고, 운영은 지역 3개 대학의 교수진과 유능한 인력을 활용해 봉사 멘토스쿨(문화. 교육. 직업 등)형태로 정보를 강의한다.

▲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이렇게 마련된 건전문화 공간인 ‘청소년 문화 존’은 청소년들이 상시 이곳에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각 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순천시가 사전 심의한 건전 게임, 영화, 춤, 연극, 음악, 미술, 국악 등의 무료공연을 즐길 수 있고 또 봉사활동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공간 제공과 사전 심의, 프로그램 기획, 요일 별 각종 봉사 테마를 개발하고 특히 이곳에선 농협과 연계해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각종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청소년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위기청소년을 돕는 순천교육지원청 Wee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71건의 위기상담과 전체 5,990명(개인 1913건. 집단상담 413건 등)의 학생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사회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청소년 문화 존’ 계획은 MBC-TV '느낌표! 에서 유치한 순천기적의 도서관 제1호 유치 경험을 토대로 교육개선 환경에 관심이 남다른 조 예비후보의 구상과 또 청소년 문제가 비단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 구조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이번 순천시장 보궐선거 교육관련 공약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 산하 취업 지원팀을 신설해 순천시가 직접 대학 졸업생의 취업에 나서서 청년실업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후 지역 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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