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민주통합당 김성곤(여수 갑)의원을 비롯한 전남도의원, 여수시의원, 해양수산관계자들이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촉구했다.

김 의원 등은 21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수산부 부활은 시대적 요구 이며, 여·야의 총선 및 대선 공약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김 의원은 "자원과 영토가 절대 부족한 한국이 앞으로 신 해양시대를 맞아 개척해야 할 곳은 바다 뿐"이라며 "해양행정 조직을 확대·강화해야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작은 정부를 이유로 해수부 해체라는 시대 역행적 정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독도 문제와 EEZ경제획정을 위한 주변국과의 마찰이 심한 때 해양영토주권 확보를 위해 통합대응 전담부인 해양수산부는 부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가 성장 동력인 해운, 항만 산업의 발전,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보전, 통합적인 해양환경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서 해수부 부활이 절실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2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사후활용, 태안사고와 같은 해상재난의 효과적 대처 및 생태계복원을 위해서도 해수부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부 창출의 원천인 바다를 통합관리 할 정부 부처를 부활하는 것은 한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될 것이기 때문에 광양만권과 전남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해수부 부활을 차기 국회와 차기 정부의 과제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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