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IT기술의 힘이 자살을 기도하던 모녀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여수경찰서는 28일 임 모(33) 여인이 경기도 화성에서 딸(11)과 함께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이용, 여수시 낭도 한 민박집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모녀를 찾아내 가족에게 인계했다.

자녀 문제로 평소 남편과 다툼이 잦았던 임 여인은 남편에게 "딸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문자메세지를 보낸 뒤 연락을 끊어버려 행적이 막막했다.

남편으로부터 사건을 접수받은 화성경찰서는 휴대폰 위치추적을 이용, 낭도 인근에서 마직막으로 임 여인의 휴대폰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여수경찰서에 협조요청을 통해 모녀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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