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박지훈 기자 = 앞으로 전남 광양시에서 전봇대나 통신케이블을 설치하려면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3일 광양시는 거리 미관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봇대, 전선, 통신케이블 등의 설치 사업은 광양시 경관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달 23일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에 송전탑, 전봇대, 전선, 통신케이블 등의 설치 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관법 및 광양시 경관 조례에 의한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득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 택지·산업단지 개발, 도로개설 및 확장 등 신규 개발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지중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1년 10월 26일 광양시 경관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 공포하고, 지난 1월6일 부시장이하 당연직 위원 6명과 디자인,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광양시 경관위원회'를 구성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