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목포대학교는 한약자원학과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지정하는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대학교 한약자원학과는 지금까지 약용식물 유전자원 178종 1100점을 수집, 보존해 왔으며 신품종 육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으로 국내외 약용식물 유전자원 보존 및 신품종개발 연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유전자원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 세계적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 2조50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자생 산림생물 3~4만 여종 중 대부분이 개발되지 않아 일부만이 실제 산업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며, 기후변화, 재해증가, 산림훼손 등으로 인한 소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한편 목포대학교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이날 이갑연 원장과 고석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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