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D-300 즈음 언론정례브리핑
7백년 순천 새로운 역사 만드는 프로젝트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 D-300일에 즈음해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출입 언론기자 50여명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취임 70일과 정원박람회 D-300여 일을 맞아 그동안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숨 가쁘게 뛰었다”면서 “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먼저 시장과 시민, 시민과 공무원, 어느 한군데도 막힌 곳이 없이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열심히 뛰고 있으며 오직 지역안정과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인근시인 여수시와 광양시 3개시의 상생을 위해 관심을 갖고 협력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어 “중앙정부도 순천을 주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된 순천만을 중심으로 지역의 생태브랜드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가 정원박람회다”면서 “7백년 순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는 모델이 될 정원박람회가 이제 300일 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더 이상 흔들림이 없이 착실히 준비해서 순천 미래의 꿈을 만들어야 겠다”며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이제 국제행사에 손색이 없도록 대비하고자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사무처로 확대개편하고 산림청과 전남도에서 직원이 파견돼 함께 준비함으로써 정부와 전남도 공동주최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조충훈 순천시장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정원박람회 D-300일 즈음해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박준영 도지사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송영수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포함 3인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체제를 갖췄으며 조충훈 시장은 조직위원회 이사장을 맡아 실무집행에 매진한다.

조 시장은 “박람회장 조성공사는 현재 60%의 공정으로 연말까지 꼭 완료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하게 말했으며 “저류지 공원은 현 공정상 박람회 기간 동안 개방할 수는 없으므로 부지정리를 해서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박람회 관련 사업비는 총 2천500억원이상 소요될 것이며 이중 90%이상 확보돼 박준영 지사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힘을 보태면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과도한 관람객수 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엑스포를 거울삼아 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인 468만명에 대해 목표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권역별, 계층별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유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박람회 운영 기본계획 수립은 문화와 생태를 중시하는데 초점을 맞춰 마무리에 있으며 박람회 개최로 인한 유무형 이익은 반드시 시민들에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서 “박람회를 통해 종자와 묘목, 뷰티, 한방 등 후방산업을 발전시키고 후세에게 휴양과 소통의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황용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PRT 사업에 대해서는 현 주차장이 이미 과포화 상태로 생태 보전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PRT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협약 내용에 불평등하고 비합리적인 조항이 있다면 포스코와 재협상해 우리시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시민여러분의 이해를 충족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약에서 다짐한 누구나 잘사는 도시, 만족순천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하며 시 전역을 신도심권, 원도심권, 신대지구권, 읍면지역권 등 4권역으로 나누어 도심재생 개발에 힘쓰며, 시정 각 분야를 7대 영역으로 구분해서 하나씩하나씩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시민 편익을 제공하는데 우선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행정모토를 시정 수행하는 동안 원칙으로 삼을 것이며 조직개편 또한 FTA를 대응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민의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과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면서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 20일 순천시 언론인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출입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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