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 사업 대상자 선정


[목포/김상복기자]전라남도가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U-Tourpia) 구축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인터넷 등을 활용해 관광안내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도 U-Tourpia 사업’을 구축하게 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U-Tourpia) 구축 사업’의 대상지로 경북 경주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는 안내책자를 가지고 다니며 여행을 다니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국민 75%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운전자의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 세계 어디서나 정보 공유가 가능한 인터넷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정보통신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관광정보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전남도가 구축할 ‘남도 U-Tourpia 사업’이 완성되면 공항이나 터미널 또는 자동차를 이용해 남도 여행을 올 경우 공항에 설치된 무인관광안내시스템으로 또는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자동으로 흘러 나오는 관광안내 음성을 들으며 여행할 수 있다.

또한 예산, 숙박, 음식 등 각각의 여행자 스타일에 맞춘 여행계획서 작성에서부터 여행 가이드, 여행 후 기행문 만들기까지 웹사이트와 휴대폰을 이용해 여행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관광 가이드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 구축으로 해외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10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며 “또한 차별화된 관광안내서비스 아이템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관광산업체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시스템 구현으로 전남 관광 산업이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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