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림청 헬기 지원받아 21000ha 대상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시는 7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인 해룡면과 용당동 일원 21,000ha 임야를 대상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항공 항공예찰은 지난 1월 항공예찰에 이어 두 번째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3km 이내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 피해 소나무 위치를 확인 후 전량 시료 채취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검사의뢰 할 계획이다.

재선충병 피해 소나무에 대해서는 산림병행충 예찰방제단이 2cm이상 가지를 전량 수거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약품처리 및 소각한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피해목이 발견된 지역은 지형 분석 후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서식처를 제거 또는 예방나무주사 등으로 완정방제해 건강한 산림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이란 소나무에 기생하는 재선충이라는 기생충이 소나무의 수분ㆍ양분 통로를 막아 침입 6일째부터 잎이 처지고 20일째에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30일 이후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하며 고사하는 소나무 3대 병해충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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