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까지 20% 할인 혜택…80만명 계획
박람회 종료까지 입장권 가격변동 없을 것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시가 내년 4월 20일에 개최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를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일 시는 언론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장권을 예매할 경우 20%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내년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1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해 말까지 예매를 해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2월말까지 예매는 80만명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권을 예매하면 183일간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계절별로 변화하는 정원박람회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기간 동안 즐길 수 있으며, 65세 이상 노령자, 기초수급자, 장기기증희망등록자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30,000원에 시민권이 판매된다.

조직위는 여수엑스포기간 동안 남발된 공짜 입장권에 대해 “여수엑스포의 입장권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입장권 가격과 예매 할인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를 거쳐, 별도의 할인이나 변칙적인 정책으로 관람객들에게 혼란이나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며,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입장권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을 강조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은 정원박람회 홈페이지(www.2013expo.or.kr/), 하나은행, 광주은행,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서 10월 2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박람회 입장료는 현장판매 기준 성인 1만6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8천원, 시민권 6만원, 2일권 2만4천원, 야간권 8천원, 특별할인권 8천원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 풍덕동, 오천동, 순천만 일원 1,112천㎡ 면적에서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개최되며, 박람회장에는 주박람회장과 수목원 및 습지, 국제습지센터가 산림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564천㎡의 면적에 세계정원, 테마정원, 꽃의 정원, 한방체험관, 순천만호수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는 주박람회장에 32개의 세계정원을 비롯한 70개의 정원이 조성된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조성을 11월 말까지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들과 게이트, 화장실, 습지센터, 한방체험관 등 건축공정 전반과 조경시설물 공사를 조기에 준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박람회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내년 4월 박람회 개막전까지 충분한 사전 점검을 통해 최상의 정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리허설을 거쳐 완벽한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2일 순천시 국장 언론정례브리핑 시간에 조충훈 시장이 잠깐 들러 정원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 등 현안 문제들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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