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주년 분석 결과…지역경제 견인․생활패턴 변화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전라선 KTX 개통 1주년 분석 결과 이용객이 1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5일 전라선 KTX 개통 1주년을 맞아 전남동부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 체계가 KTX 중심으로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전라선에 KTX는 총 4천613회 운행해 150만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당초 계획했던 100만명보다 50만명이 초과 한 것으로 KTX 이용 선호도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

이는 KTX 개통 후 이동시간 단축으로 1일 생활권 확대에 따른 지역민의 생활편의 대폭 개선으로 KTX 수송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남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가적 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만이 아니라 여수와 순천을 중심으로한 남도해양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정왕국 전남본부장은 “전라선 KTX 개통에 따라 코레일과 전남동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KTX가 이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객을 모시고 내년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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