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해소 전담반 가동, 시설공사, 물품대금 지급기일 단축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으로 공사현장 체불임금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사업비 특히 임금 체불로 인하여 「설」명절을 힘겹게 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억원 이상 고액사업장인 31개 건설공사 현장(계약금액 336억원)별로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전담반을 가동하여 설 명절 전까지 기성금 등을 신청토록 사업체에 통보하는 한편, 하도급 대금과 현장 근로자 노임이 체불되지 않도록 현장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가 발주한 각종 공사, 용역, 물품 납품대금을 법정기한에 관계없이 최대한 빨리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특별전담반을 가동하여 임금 체불예방 지도 및 홍보를 적극 펼쳐 단 한건의 체불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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