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무료 상담 보건소에서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광양’이라는 주제로 정신과 전문 의사를 초빙하여 2012년 한 해 동안 '정신과전문의 무료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관내 정신과 전문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정신과 방문을 꺼리는 대상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보건소에서 무료상담실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보건소 내소 상담 및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포괄적인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실 운영은 매주 목요일 사전예약제에 의해 운영하며 정신장애를 비롯한 스트레스, 우울, 치매는 물론 아동문제에 이르기까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예방 치료적 중재를 연계하는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오고 있으며, 2013년에도 계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학생 정서․행동 선별검사와 관련, 고위험군 아동 93명에게 상담 및 치료기회를 제공하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에 대한 선입견으로 적절한 치료 기회를 찾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 상담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로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양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무료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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