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귀농 예정자․재배 희망자 대상 선착순 30명 모집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조경수 재배 희망농민 및 귀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무료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맞춤형 전문교육은 조경수 기초이론부터 전정, 수형 만들기, 병해충방제 및 품질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조경수 유통 등 품질관리’ 유명강사를 초청해 교육생에게 조경수 재배 전망 및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교육,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신청자격은 타 시도 거주 귀농예정자 또는 도내 거주자 중 조경수 재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선발한 수강생은 22일부터 1개월간 매주 금요일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녹색성장의 기초가 되는 조경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이 우수한 조경수를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현재 2천25개 농가가 5천254개 포지 1천600여ha에 1억300만 그루의 조경수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천100억 원어치(2천800만여 그루)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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