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행정절차 이행, 3년의 공사 추진 끝에 24만9천㎡의 산업용지 제공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 초남제2공단지구는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 608-1번지 일원에 총 364,229㎡(110,178평)중 1공구 356,558㎡에 561억원을 투입하여 완공했다.

본 공단은 2000년 1월 16일 광양도시계획으로 결정 고시된 지역으로 토지소유자 들로 구성된 초남2공단지구 토지구획정리 조합이 23만2천㎡의 공유수면과 13만2천㎡의 토지를 매립하여 36만4천㎡에 달하는 양질의 공단을 조성하고 1.16㎞의 하천을 개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0년 6월 21일 조합이 결성되어 사업시행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하던 중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9년 9월 29일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초석건설산업(주)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착공했다.

조합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를 선분양 하였으나, 국도대체우회도로(세풍~중군)의 공사 장기화, 산업경기 불황 장기화 등으로 분양에 차질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조합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시공 가능한 1공구(356,559㎡)를 계획대로 완료하고 시공간섭 구간은 2공구(7,670㎡)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여 2014년 이후 사업을 재개하기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2012년 12월 14일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득하여 1공구 공사 완공에 이르렀다.

또한 본 공단과 인접한 하천(서천) 정비 사업을 병행 시행하여 하천을 직강으로 개수함으로 인근 익신리 및 도월리 지역의 재해예방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개발한 토지중 도로․공원 및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100천㎡은 광양시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게 된다.

선분양 기간중 10개 업체가 62,795㎡을 매입해 총 공급면적의 23.8%를 이미 분양되었고 이번 준공으로 토지소유권이 이전 등기됨에 따라 계약을 미뤄온 6개 업체가 분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단은 광양제철소와 관련된 기계․1차금속․조립금속 등 30여개의 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1,120명의 종업원이 종사할 수 있는 있어 공장이 입주하여 본격 가동되면 광양읍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초남제2공단지구를 중심으로 기 조성된 초남1공단과 향후 조성될 익신, 세풍, 황금 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광양 서부권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입주기업 간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순수 민간자본을 이용하여 치수개선과 재해예방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산업용지 249천㎡를 조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가 창출되면 시세확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양 초남제2공단 1공구 착공전 모습

▲ 광양 초남제2공단 1공구 준공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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