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력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지사직 수행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21일 광양시를 방문해 200여명의 광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박 지사는 이날 대화에 앞서 배양자 전남도 여성복지국장의 도정보고와 윤인휴 광양부시장의 시정보고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박 지사는 전남도지사직을 수행해 오며 전남의 향후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밝히며 전남의 해양자원과 농업자원, 박람회 및 국제행사, SOC 확충 등의 공과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F1, 국제농업박람회, 여수EXPO 등의 국제 적인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 속의 전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며, 광양은 육해공의 중심지여서 국제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질의에서는 구례 내서댐 문제, 농촌 고령화에 대한 해결책, 광양항 물동량 증대와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문의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공무원들로 구성돼어 실질적인 시민들과의 대화 취지가 무색했다는 평이다.

한편, 박준영 지사가 광양시청을 전 시민사회단체들이 박 지사의 ‘충동적 호남몰표’ 발언에 사과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으나 경찰병력의 저지로 큰 마찰을 빚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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